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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Field Trip ]/▷ 해외여행 [ World ]

[베트남여행] 시작, 메콩강 1일 투어


안녕하세요.

세상 이야기를 미디어에 담는 남자, 세미남입니다.


  베트남 호찌민 여행 중 하루는 메콩강 원데이 투어를 다녀왔어요. 미얀마, 태국, 베트남,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의 여러 국가 사이로 흐르는 거대한 강 메콩강을 태국에 있는 동안 방문하고 싶었는데, 호찌민 여행에서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오늘은 메콩강 원데이 투어의 시작인 Diem Phunong 레스토랑까지의 여정 조금 포스팅해 보려 합니다:)

 

  호찌민은 시티투어를 제외하면 딱히 즐길만한 레크레이션이 적었어요. 그러다 보니 호찌민 일정에 메콩강 1일 투어를 추가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저희도 마찬가지였어요. 여행의 첫날은 호찌민 시티투어를, 그리고 이튿날은 메콩강 1일 투어를 다녀왔답니다.





  호찌민 시티투어날 도심을 둘러보다 여행자의 거리라 불리는 '데탐 스트릿'에 들러 메콩강 1일 투어를 예약했어요. 투어 전날은 단체 관광 예약을 잡기는 힘들 줄 알았는데,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는 상품이라 그런지 어렵지 않게 메콩강 1일 투어를 신청할 수 있었답니다. 메콩강 보트 투어로 점심을 포함해 몇 포인트를 둘러보는 여행인데 10불이라니,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다음날 8시 40분쯤에 도착한 데탐스트릿은 이른 아침부터 여행을 준비하는 관광객으로 활기가 넘쳤어요. 저희는 전날 받은 버스표를 확인한 후 45인승 관광버스에 탑승했고, 9시가 되자 버스는 호찌민 도심을 벗어났답니다. 1시간 30분 정도 외곽으로 나가야 하는데, 그동안 가이드의 짧은 소개와 일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어요. 스페인, 독일,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여행객이 함께 떠나는 여행이기에 가이드의 모든 설명은 영어로 진행된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가이드의 설명이 이어진다.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이 참석하는 여행이라 설명은 영어


    동남아시아 최대의 강 답게 끝없이 펼쳐진 메콩강의 풍경이 밖으로 보인다.



메콩강 (Mekong R.)


  동남아시아 최대의 강. 티베트 고원에서 발원하여 라오스와 타이의 국경을 이루며 베트남 남쪽 해안으로 흐르는 강. 타이 어로 '가장 큰 강'이라는 뜻이다. 중국에서는 란찬 강이라고도 한다. 상류에는 타이 어로 '코끼리 광장'이라는 뜻의 란스완 강이라 하고, 캄보디아 지역에서는 '큰 강'이라는 뜻의 돈레 돔이라 한다. 베트남에서는 '아홉 마리의 용'이라는 뜻의 콜론 강이라 하는데, 하류에서 하천이 9개로 갈라지기 때문이다. 강의 하류는 메공 델타의 넓은 평야로 벼농사가 행해진다. 계절풍의 영향을 받아 건기와 우기의 수량 차이가 크다. 유엔 극동 경제 위원회에 의해 메콩 강 개발이 추진되어 댐 건성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 세계지명 유래 사전 > 



  드디어 메콩강 투어의 시작점인 한 부두(부두라기보단 그냥 배들이 몇 척 정박해 있는 물가라 하는 것이 맞을까요)에 도착했고 저희는 나무배에 올라탔어요. 나무로 만들어진 배를 타고 천천히 메콩강을 따라 오르면서 주변을 감상하고 정해진 몇몇 포인트에 내려 구경하는 것이 메콩강 1일 투어의 일정이랍니다. 참, 배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쨍쨍한 베트남의 햇빛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으니 햇빛을 피할 수 있는 도구 하나쯤은 챙기길 추천합니다~



대형 크루즈를 생각하시면 안되요~ 나무보트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지요~


   옆에서 들어오는 햇빛은 막을 방법이 없으니, 여행 전 미리 햇볕을 가릴 만한 도구를 준비하시길 추천!



  배를 탄 지 15분 정도 되었을까요? 저희는 한 포인트에 도착했고, 배에서 내리니 Diem phuong이라 적혀있는 간판이 보였어요. 이곳을 잠깐 둘러보고 점심을 먹는데요. 근처 선착장에 배를 정박하고 먼저 식당 주변의 숲을 둘러보는 것이 투어의 첫 시작이었어요. 가이드를 따라 야자와 바나나 나무가 무성히 자란 길을 걸으니 이제야 호찌민의 외곽으로 벗어났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요.



첫 번째 목적지 Diem phuong에 도착.


바나나와 야자 나무가 우거진 숲을 따라 잠깐 산책 즐기기    싱싱한 바나나와 야자수가 무성한 숲을 걸어보기~



잠깐 섬을 둘러보니 어느덧 식당으로 보이는 건물에 도착했어요. 식당 별채에는 라이프페이퍼 스낵을 만드는 아주머니가 보였고, 저희는 잠깐 아주머니가 라이스페이퍼 스낵을 만드는 것을 구경했답니다. 쌀 반죽을 얇게 펴서 굽는데, 한국의 뻥튀기와 비슷한 모습이랄까요? 태국에서 많이 먹던 음식이었는데, 맛은 태국보다 조금 단맛이 적었다 할까요?? (사실, 태국에서 사 먹은 뻥튀기는 설탕이 많이 묻었는지 꽤 단맛이 강했거든요)



라이스페이퍼 스낵 (뻥튀기라 할까?)을 만드는 모습


쌀반죽을 얇게 펴 굽는다


반죽에 대해 설명해주는 가이드, 쌀로 만든데다... 뭐가 들어갔다 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완성 후 말리는 모습    클로즈업해서 보니, 마치 쥐포처럼 보이는...



라이스페이퍼 건물 옆에는 기념품들이 즐비해 관광객들을 맞이하는데, 역시 여행에서 기념품 상점을 들르는 것은 빠질 수 없는 코스인가봐요. 뭐, 그렇다고 강매는 아니니 구매하고 싶은 물건이 있으신 분만 구매하시면 돼요. 저도 기념이 될만한 물건을 살까 둘러봤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 기념품은 없었어요. 



기념품 상점에 모인 사람들


베트남의 향이 너무도~~ 잘 느껴지는 부채. 구입할까 고민했지만, 결국 사지 않았다는...



  모든 구경이 끝난 후 이제 점심시간이 되었어요. 원형 테이블에 7~8명씩 모여 베트남의 음식을 맛보는 시간이었답니다. 테이블 위에는 코끼리의 귀를 닮은 물고기라 해서 붙은 '엘리펀트 피쉬'와 간단한 수프와 야채 볶음 등 몇 가지 음식이 준비 되었어요. 생선은 튀겨 테이블 중앙에 올려져 있는데, 직원분이 오셔서 라이스 페이퍼위에 야채와 함께 생선을 넣어 직접 만들어 주셨어요. 전 생선을 잘 먹진 않는 편인데, 이렇게 기름에 튀겨 월남쌈으로 싸 먹는 맛은 또 달랐어요.


평소에 잘 먹지 않는 음식마저 이렇게 맛있게 먹게 만드는 것도 여행의 매력 중 하나가 아닐까요?ㅎㅎㅎ  참, 기본적인 식사류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음료와 그밖의 디저트 등은 따로 비용을 지불하시고 드시면 된답니다:) 



코끼리 귀를 닮았다는 엘리펀트 피쉬


생긴 것은 조금 맛 없게 보일 수 있는데, 맛은 괜찮았다. 생선을 잘 먹지 않는 나도 먹을 수 있는 정도니 넌 합격~!



  메콩강 투어의 시작은 이렇게 배를 채우는 것으로 시작했어요 . 메콩강 투어에서 뭔가를 많이 기대하시는 분이 많은데,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구경한다는 기분으로 여행을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이곳을 따로 교통편을 이용해 오려면 오기 힘들어요. 무엇보다 10불에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기분 좋은 여행이 아닐까요?ㅎㅎ 여행의 시작으로 배를 채우고 잠깐의 휴식을 가진 뒤 다시 배에 올라타 다음 코스로 향했답니다. 



메콩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