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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독서 [Reading]

살인의 동기는 무엇일까, 독서_악의

[ Read a Book ]

World In Camera


 

 

오랜만에 읽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소설

 

  며칠 전 친구 집에 놀러 갔다 한쪽에 쌓아둔 책들을 발견했어요. 중고장터에 판다고 선별해둔 책들이라더군요. 어떤 책들이 있는지 구경하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책들이 몇 권 찾았습니다. 일본 추리소설의 대가로 <용의자 X의 헌신>으로 한국에서 유명해진 작가님이죠. 이런 귀중한 책이 팔리기 전에 냉큼 챙겨 오랜만에 소설의 늪에 빠졌답니다.


 

 


살인의 동기는 무엇일까?

 

  소설 속 주인공인 작가 <노노구치 오사무>는 친구 작가인 <히다카 구니히코>의 살해 용의자가 됩니다. 이를 조사하는 <가가> 형사는 노노구치 오사무를 유일한 목격자이자 용의자로 그를 조사합니다. 결국, 그가 살인자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히다카>를 살해할 동기를 도저히 찾지 못합니다. 증거는 있지만 동기가 없는 살인의 이유를 찾는 이야기로 소설은 전개된답니다.


▶ 노노구치 오사무의 수기로 시작되는 소설 '악의'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헷갈리기 시작해요


 

두 대상의 교차식의 이야기 전개가 흥미로워요

 

  작가 <노노구치>의 수기와 형사 <가가>의 사건 기록이 계속 교차하면서 이야기가 이어져요. 각자의 시점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이야기의 모순을 찾아가는 것이죠. 다른 작품인 <레몬>을 읽을 때도 교차식이었는데, 이 책은 <노노구치>의 증언 속의 진실과 거짓을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그의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요. 그러다 <가가> 형사의 반문이 나오면 다시 정신이 번쩍 드는 이야기 전개가 흥미로웠어요.

 

▶ 증거와 동기를 찾으며 사건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가가 형사의 수기







이유 없는 악의의 이유를 찾아보다


  책을 읽는 동안에 끝없이 생각하는 것이 바로 "왜 살인을 했을까?"라는 것이었어요. 그 이유를 찾기 위해 <가가> 형사는 끝없는 수사를 벌였고, 그의 수기를 읽어나가는 저 역시 글 속에서 이유를 찾으려 했죠. 목적을 가지고 소설을 읽어나가는 것이 처음이었어요. 그만큼 이야기의 진행과 긴박감이 독자를 책에 빠져들게 했다고 생각해요. 과연, 어떤 이유로 자신의 친구를 살해했는지 <가가>형사는 동기를 찾을 수 있었을까요? 아직 읽지 않으셨다면 한 번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 책을 끝까지 읽으면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음을 알게 되고 그 속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