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독서 [Reading]

책리뷰, 데인 관계? 대인 관계!

[ Reading a book ]

UNFRAMED

 

  지난달 도서관에서 책을 두 권 빌렸었는데, 한 번도 펴보지 않고 그대로 반납했었어요.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계속 멀리하는게 습관이 되어버려, 쉬운 책부터 다시 천천히 읽자는 다짐으로 새로운 책을 빌려왔죠. 대인관계에 지쳐가는 현대인이 잊고 살아가는 것과 타인과 자신을 챙기는 방법에 관한 책, #데인관계대인관계

 

 

책을 통해 찾아보는 나의 인관관계

 

  #인간관계서적은 이미 시중에 너무도 많고 많습니다. 어느 책을 읽든 대부분 비슷한 내용과 스토리가 이어지죠. 이 책 역시 기존 인간관계 도서와 비교했을 때 크게 다른 점은 없어요. 그래도 이런 종류의 책을 읽게 되는 이유는 뭘까요? 결국, 나에게 부족한 점이 있기에 책을 통해 공감을 얻고 잠깐이나 반성을 해보려는 생각이 있어 그런게 아닐까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이런 비슷한 이유에서 이 도서를 선택했지도 모르겠군요.

 

▶ 제목 그대로 인관관계에 관한 자기계발서에요

 

무개념과 쿨함은 달라요

 

"직급이 위라고 인격이 위인것은 아니지만, 후배가 서배를 존중하고 자세를 갖추는 것은 기본입니다. 윗사람이 뭐라하면 적어도 진지하게 듣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상대에 대한 예의입니다. 내가 뭘 잘못했냐는 식으로 귓등으로 안듣는 티를 낸다면 무개념이라고 할 수 있지요. 담당 업무의 역할과 책임이 분명히 구분되는 것이 조직이지만, 때로는 너나 없이 함께 거들어야 하는 일도 있기 마련인데, 굳이 자기 일이 아님을 강조하며 외면하는 것도 무개념입니다. 하급자라고 부당한 업무도 일단 맡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 읽을 왜 내가 하는지를 유난히 따지는 것은 개인주의가 아니고 이기주의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일을 마쳤으면 퇴근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상사나 동료에게 인사 한마디 없이 가 버린다면 쿨한게 아니라 무개념에 속합니다." <P31>

 

  이처럼 지극히 인간관계에서 기본이 되는 #예의를 이 책에서는 자주 언급됩니다. 이런 부분은 기본 아니냐는 생각을 하시겠지만, 문제는 여전히 이런 부분조차 지켜지지 않는 곳도 많기에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책은 #논어 입니다. 도덕적 인간이 되기 위한 지침서라 할 정도로 논어는 인간의 기본되는 삶을 담고 있는 책이죠. 과거에 집필된 논어는 여전히 많은 사람이 읽고, 또 시대에 맞춰 다양한 방식의 논어로 편집되어 출간되고 판매되고 있어요. 이처럼 우리는 기본을 잊고 살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떠 올리게 되었어요.

 

▶ 관계가 사람 잡는 것을 알면서 쉽게 자유롭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랑과 사람

 

결혼은 사랑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사랑이 결혼을 완성하진 못합니다. 사랑이 불필요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만으로 결혼관계가 유지되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처음에는 사랑으로 시작하더라도 행복한 부부관계를 유지하려면 점차 '사랑'에서 '사람'으로 초점과 관심포인트를 옮겨야 합니다. 이것은 상호노력이 필요하고, 인내와 의지가 많이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결혼은 연애와 다릅니다. <P 74> 

 

  굉장히 와 닿은 부분이에요. 흔히 연애 초기에는 콩깍지에 씌여 상대의 어떤 것이든 예뻐보인다고들 하죠. 그러다 콩깍지가 벗겨지면서 점점 사랑이 식어 헤어지는 연인들을 많이 봤어요. 그런데 결혼은 사랑이 아닌 '사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문구를 보는 순간 머리가 번뜩합니다. 결혼은 상대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인내를 필요로 해야 한다는 삶. 여러분은 이런 노력을 할 상대가 있으신가요?

 

 

관계를 정리하는 것만이 옳지는 않아요

 

저는 다른 사람이 힘들어 하거나 슬픔이 있을 때 이애한다는 말을 쓰지 않아요. 왜냐하면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본 적이 없어 그만큼의 이해심이 없기 때문이에요. 메마르다고 할 수 있겠지만, 사실이에요. 가끔 스스로도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닐까는 생각을 해봤지만, 결국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에서는 그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꼭 내가 나쁜 것만은 아니란 것을 조금이나 깨달았어요. 굳이 상대를 위로해주기 위해 이해한다는 말을 할 필요는 없다고요. 고개만 끄덕여 줘도 된다는 것을요.

 

타인의 아픔을 도둑질하지 마세요. 그는 아픈데 나는 더 아팠어도 참았으니 너도 참으라거나 참을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위로도, 교훈도 아닙니다. 그저 주책일 뿐입니다. 공감은 그냥 받아주는 것으로 족합니다. 사족을 달고, 멋진 답을 주려고 하지 마세요. 상대방을 이해하고 같이 느낌을 나누면 충분합니다... (중략) ... 우리는 너무 빨리 답만 찾도록 훈련 받으며 살았습니다. 시간이 조금 걸릴지언정 거쳐야할 것은 거쳐가면서 찬찬히 다듬는 것도 필요합니다. <P 175>

 

▶ 관계에서 자유롭기 위해선 나에게 필요한 자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