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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Field Trip ]/▷한국여행 [Korea ]

[국내여행] 대구 새로운 야시장, 칠성야시장을 다녀왔어요

[ Field Trip In Korea ]

UNFRAMED by JongDeok Han

 

  지난 11월 1일, 대구 칠성야시장이 개장했어요. 올여름부터 개장한다던 시장이었는데, 몇 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11월이 되어서야 개장을 하게 되었더군요. 첫 개장부터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던 칠성야시장, 저는 개장 이틀째에 야시장을 방문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대구 지하철 1호선역인 칠성시장역 4번 출구를 빠져나오면 바로 보이는 칠성야시장. 대구의 대표 시장 중 한 곳인 만큼 지나가는 버스도 많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붐비는 곳은 저는 차를 가져가지 않아요. 주차 공간도 협소할뿐더러 교통체증이 엄청나기 때문이죠. 칠성야시장 역시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역시 길거리에는 주차공간을 찾는 차들로 넘쳐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분이라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에 내리시면 된답니다.
이틀째 사람들로 넘쳐나는 칠성야시장

 

 

인기 메뉴의 줄이 길어요

 

  개장 이틀간 방문객의 숫자가 22만 명이었다는 뉴스기사를 봤습니다. 이틀째 그 현장에 있던 저 역시 엄청난 인파를 실감했었죠. 입구부터 시작해 줄줄이 늘어선 사람들의 행렬, 조금 인기 있거나 특이한 메뉴는 기본 20분은 기다려야 한다는군요. 특별한 메뉴를 위해 기다리는 것도 좋지만, 오늘은 전반적인 분위기를 보러 온 것이기에 줄이 긴 부스는 빨리 넘깁니다. 대신 상대적으로 줄이 짧은 부스에서 음식들을 먹어봅니다.

 

내려가는 길조차 사람들 때문에 쉽지 않았어요
사장님들의 손은 정신 없이 바쁘고 또 바쁘던...

 

 

 특설 무대 위의 축하공연

 

  야시장을 천천히 둘러보는데 저 멀리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사람들의 환호성이 들렸어요. 장구의 신이라 불리는 박서진 씨가 무대에 오릅니다. 어머님들의 끊임없는 환호성과 화려한 장구 장단 덕에 야시장의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릅니다. 약 30분간 이어진 박서진 씨의 공연 뒤에도 다른 공연도 함께 이어져 야시장의 개장을 함께 축하해줬어요.

 

장구의 신 박서진 씨의 등장에 환호성으로 가득했던 시장입니다.
다양한 축하공연이 계속 이어졌어요.

 

 

연중무휴 운영되는 야시장

 

  오후 여섯 시부터 열한 시까지, 1년 365일 연중 무휴. 쉬는 날 없이 열린다는 칠성야시장. 매일 열리는 장인만큼 굳이 지금 방문하지 않더라도 열기가 조금 식은 후에 방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솔직히, 아직까진 너무 많은 방문객으로 사람에 치이다 시장 구경이 끝나버릴 것 같거든요. 급하지 않으신 분들은 열기가 조금 식은 후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순대관련 메뉴는 몇 군데 있었는데, 이처럼 중복되듯 비슷한 메뉴가 종종 있어요.
연중 무휴이기에 먹거리가 생각날 땐 언제든 방문할 수 있어요.

 

 

 금, 토요일에는 플리마켓이 함께 열려요.

 

  많은 분이 야시장을 둘러보다 보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아요. 대부분 먹을거리 외에는 즐길거리가 없기 때문이죠. 칠성야시장도 먹거리 위주의 시장이라, 딱히 즐길거리가 없어요. 하지만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작게나마 플리마켓도 함께 열린다는군요. 제가 방문했을 땐 캐리커쳐를 그려주시는 분과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플리마켓 부스가 10개 정도 있었어요. 그렇게 많진 않지만, 작은 재미를 추가로 느끼실 분들은 금요일과 토요일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금,토요일에는 플리마켓이 함께 열려요.
아기자기 소품을 살 수 있어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대구의 야시장인 서문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개장한 칠성야시장. 아직은 개장 초기라 그런지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많아 보이더군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에 가까운 곳이 서문시장이라면 칠성야시장은 아이부터 노년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장으로 자리를 잡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많아진다는 것은 대구 시민에겐 좋은 일인 만큼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하길 기대해봅니다:)

 

새끼게를 튀김, 생각보다 부드러워 먹기 좋았어요.
먹거리가 생각난다면, 칠성야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