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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Field Trip ]/▷한국여행 [Korea ]

[국내여행] 따뜻한 겨울나기, 달서구청 김장나눔 한마당

[ Field Trip In Korea ]

UNFRAMED by JongDeok Han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치며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연말이 되고 있어요. 연말이 되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이웃과의 정을 나누기 위해 봉사단체와 기업, 지자체 등에서 김장, 연탄 나르기 등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한답니다. 얼마 전 대구 달서구에서는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해 촬영을 다녀왔습니다.

 

 

 

두류정수장에서 나눔 행사를 했어요.

 

  저는 작년에도 행사를 다녀왔었는데, 그땐 달서구청의 김장 나눔 행사는 달서구청 앞 야외주차장에서 진행했었어요. 그런데 올해는 감삼역에 있는 (옛)두류정수장터에서 진행했어요. 지하철 2호선 감삼역에서 걸음으로 얼마 되지 않는 거리 덕에 쉽게 도착할 수 있었죠.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구청 앞 주차장보다 부지도 훨씬 넓어 작년보다 더 많은 기업체와 봉사단체가 참여한 것처럼 보였어요. 약 600여 명의 자원봉사자분들이 이번 김장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는군요!!

 

▲ 2019.11.16(토) (옛)두류정수장에서 김장나눔 행사가 열렸어요
▲ 김장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봉사자분들셔요.

 

 

 몸풀기로 함께 행사를 즐겨요

 

  김장 행사이지만, 시작 전 간단한 몸풀기 시간이 있답니다. 강사 선생님의 구령에 맞춰 하나, 둘, 하나, 둘 간단한 동작과 율동으로 몸을 푸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약 두 시간 정도 김장을 해야기에 팔과 허리 운동도 해주고, 앞사람의 어깨도 주물러주는 등 열심히 몸을 풀어봅니다. 특히, 트로트 음악이 나오니 이모님들의 흥은 한층 더 해집니다. 

 

▲ 김장 시작 전 재밌는 율동으로 먼저 몸을 풀어줍니다
▲ 강사 선생님의 구령에 맞춰 하나, 둘, 하나, 둘

 

 

 본격 김치를 담아봅시다

 

  몸풀기 시간이 끝나고 본격적인 김장 시간이 되었어요. 준비해온 절임배추에 양념을 쓱쓱 골고루 발라줍니다. 다른 분들에게 배달되는 것이기에 모두 머리망과 마스크를 착용하시며, 청결 유지는 필수죠. 배추 겉과 속에 양념을 정성스럽게 묻혀주는 참가자분들의 부스는 활기가 넘칩니다. 

 

▲ 각 부스에서는 준비된 절인 배추와 양념로 김치를 담아봅니다.
▲ 바쁘게 움직이는 봉사자분들의 손놀림

 

 

 김장 후 함께 나누는 정

 

  방금 담은 빨간 김치를 보니 수육이 절로 생각나는군요. 모두 저와 같은 마음이었을까요, 두 시간 정도의 김장 행사가 끝나자 부스 여기저기서 준비해오신 음식들을 꺼내기 시작했어요. 수육, 족발 모두 김치와 너무 잘 어울리는 메뉴들입니다. 배달 되어 질 김치들의 포장은 모두 끝내고, 떨어져 나온 쪼가리(?) 배추들을 긁어 모아 오늘 고생하신 봉사자분들 간 수고했다는 격려와 함께 담은 김치를 맛봅니다. 오고 가는 담화와 김치 속에서 봉사자분들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 김치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돼.지.고.기 +_+
▲ 김장으로 함께 고생한 팀원끼리 오늘 만든 김치로 점심을 해결해봐요

 

 

 

600여 명의 사랑이 담긴 3천 포기의 김치

 

  47개 단체에서 약 6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담긴 김치는 3천여 포기, 두 시간 동안 담은 김장 김치를 1000개의 박스에 나눠 담습니다. 이렇게 포장된 김치는 연말연시 홀몸노인과 취약계층 1000세대로 전달될 예정이래요. 어떻게 보면 많지 않은 양일 수 있다 생각하는 분도 계실 거예요. 하지만 이를 위해 기부금을 내고, 직접 김치를 담는 봉사자분들의 노력과 사랑이 담긴 만큼 김치를 받는 모든 분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길 응원합니다:)

 

▲ 600여명의 자원봉사자분들의 정성이 담긴 김치에요
▲ 이웃분들에게 고루 나눠져 따뜻한 겨울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