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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World Trip ]/▷ 네팔[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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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네팔지진, 카트만두 탈출 작전 [ Field Trip In Nepal ]World In Camera 몇 달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규모 6.4, 7.1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에 속해 있어, 더 큰 지진이 올것이라는 불안감이 미국에 감돌고 있어요. 문득, 2015년 네팔 지진현장 취재를 다녀왔던 일이 떠 오릅니다. 폐허가 된 마을부터 사라진 문화유산 등 네팔 지진의 여러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었는데, 하루는 수도를 떠나는 사람들을 취재했었습니다. 『흉흉한 소문이 퍼지는 카트만두』 지진 발생 4일째, 수도 카트만두는 오토바이와 자동차로 도로가 꽉 막혔습니다. 문을 꼭 닫고 있던 상점들도 하나, 둘씩 영업을 시작해 조금씩 일상을 되찾아 가고 있었죠. 하지만 여진에 대한 공포와 사망자들로 인한 ..
2015 네팔지진, 폐허속에 사는 사람들 [ Field Trip In Nepal ]World In Camera 2015년 규모 7.9의 강진이 지나간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도심은 생각보다 무너진 건물이 적었어요. 수도의 건물들은 그래도 철근과 콘크리트로 지어진 곳이 많아 지진에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카트만두에서 불과 10km만 벗어나도 상황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멀쩡한 집은 발견하기 어려울 정도로 초토화된 마을들. 당장이라도 무너질것 같은 위험한 집이지만, 떠나지 못한채 폐허속에서 사람들은 살고 있었어요. -링크 : 2015네팔지진, 네팔, 사상 최악의 지진을 겪다(블로그) 『반으로 잘려버린 집』 하늘에서 마치 큰 칼이 떨어져 집을 반으로 잘라버린 듯 너무도 깨끗하게 반으로 잘린 집들이 줄줄이 서 있습니다. 절반이나 사라져 버린..
2015 네팔지진, 사라져 버린 문화유산 [ Field Trip In Nepal ]World In Camera 다하라 탑, 또는 빔센 탑으로 불리는 이 탑은 네팔 카트만두의 중심에 있는 건축물로 카트만두의 상징이었습니다. 9층으로 지어진 61.88m의 탑은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유산 건축물 중의 하나이기도 했었죠. 이전까진 탑 내부를 들어갈 수 없었지만, 2005년부터 방문객을 받기 시작해 카트만두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겐 필수 여행코스 중의 한 곳이 되기도 했었죠. 『카트만두의 상징, 최악의 장소가 되다』 2015년 최악의 지진으로 9층 높이의 탑이 무너지자 탑 주변은 그야 말로 아비규환 상황이 되어버렸다며 네팔 현지 코디가 저희에게 말해줍니다. 무엇보다 가장 끔찍했던 것은 붕괴와 함께 발생한 인명사고였어요. 방문객에게 열려있던 장소였던 만큼,..
2015 네팔지진, 지진 현장의 밤 [ Field Trip In Nepal ]World In Camera - 네팔 지진 현장 취재일기 세 번째 이야기 『추위와 싸우는 사람들』 네팔 지진 현장 취재의 첫날, 어느덧 밤이 깊어 왔습니다. 네팔은 필리핀이나 태국처럼 더운 곳이라 밤도 더우리라 생각하는 분이 많아요. 고산지대에 있는 네팔은 낮 동안은 뜨거운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 잘못하면 살이 꽤 탈 수 있어요. 저도 첫날 촬영을 끝내고 숙소에 돌아오니 팔과 목이 빨갛게 되었더군요. 하지만 밤이 되면 몸이 움츠러즐 정도로 차가운 기온이 감도는 곳이 네팔이었어요. 그렇지 않아도 기온이 내려가 추워지는 밤인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 공터는 피난민들에게 또 다른 고통의 현장이 되었어요. 피난 물..